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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차정우(주상욱)의 나애라(이민정) 유혹 작전이 시작됐다. 두 사람의 관계가 재역전 된 것이다.
2일 밤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앙큼한 돌싱녀' 11회에서는 나애라를 향한 국승현(서강준)의 마음을 깨닫고 고민에 빠지는 차정우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나애라를 향한 마음을 접으라고 말하는 차정우에게 국승현은 "나애라를 좋아해. 아무리 형의 전처라고 해도 멈출 수 없어"라며 그녀에게 자신의 마음을 전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커져가는 국승현의 마음만큼이나 차정우의 마음도 변해가고 있었다. 이혼 후 나애라가 감당해야했던 어려움을 뒤늦게 알게 된 그는 점점 되살아나는 나애라를 향한 마음을 느끼며 혼란스러워했다.
결국 차정우는 나애라를 곁에 두기 위한 작전에 돌입했다. 그는 야근 중인 그녀의 곁에 다가가 일을 돕고, 테러대비훈련을 가장해 나애라와 대화를 나누는 등 시종일관 나애라의 곁을 맴도는 모습을 보였다. 비록 그때마다 나애라는 “왜 이래?”라며 의아한 표정을 지었지만, 차정우의 표정은 항상 진지했다.
과거 결혼 당시 아무 것도 가진 것 없는 고시생 차정우에게 먼저 접근한 것은 국밥 집 딸 나애라였다. 하지만 이별 후 두 사람이 재회한 지금 이번엔 재벌이 된 차정우가 나애라의 곁으로 다가가기 시작했다. 이들의 전세가 역전된 것이다.
[배우 주상욱, 이민정, 서강준(위부터). 사진 = M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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