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야' 최기환 "퇴직금 중간정산한 김일중, 차 살 줄은…"

[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SBS 최기환 아나운서가 후배 김일중 아나운서의 처가를 방문했다.

3일 밤 방송된 SBS '백년손님-자기야'(MC 김원희, 신현준)에서는 김일중, 내과 의사 남재현, 배우 우현의 처가살이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최기환은 김일중의 장인이 퇴직금 중간정산에 대해 묻자 "사실은 나도 퇴직금 정산을 했다"고 고백하며 "나는 중간정산을 받아서 집을 사는 데 보탰다"고 털어놔 김일중을 당황하게 했다.

이에 최기환은 "내가 김일중에게 퇴직금 중간정산을 제안했던 건 맞다"고 김일중을 지원사격했으나 이내 "그런데 차를 살 줄은 몰랐다"며 "한 번은 김일중과 중고차 시장에 갔는데, 잠깐 들어갔다가 나오면서 차를 바꿔 나왔더라"고 폭로했다.

최기환을 통해 김일중의 새로운 소식을 알게 된 장인장모는 충격에 헛웃음을 지었고, 믿었던 선배의 배신에 김일중은 진땀을 뻘뻘 흘려 웃음을 자아냈다.

[김일중의 처가를 방문한 최기환. 사진 = SBS 방송 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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