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세포죽 만드는 방법이 온라인 상에서 화제다.
3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MBN '천기누설'에는 유산균과 식이섬유가 풍부해 몸 속 독소인 숙변 제거에 도움을 주는 세포죽 만드는 법이 공개됐다.
세포죽을 만들기 위해서는 사과, 바나나, 우엉, 양배추, 단호박, 브로콜리 등 유산균과 식이섬유가 풍부한 과일과 채소 등을 껍질째 30분 정도 삶은 후, 이와 같이 삶아낸 재료를 양파, 무, 다시마 등으로 끓여낸 육수와 함께 분쇄기로 갈아주면 된다.
이때 장에서의 흡수율을 높이기 위해 재료를 껍질째 넣어 육수를 내는 것이 비법. 또 재료가 되는 바나나와 우엉은 장 미생물이 좋아하는 올리고당을 다량 함유하고 있으며, 양배추에는 점막을 강화해주는 글루타민이, 파래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장의 연동운동을 촉진시켜 변비나 숙변 제거에 큰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그렇다면 세포죽은 해독주스와는 어떤 차이점이 있을까. 얼핏 보기엔 해독주스의 재료와 만드는 방법이 비슷해 보이지만, 세포죽은 질병에 따라 재료와 만드는 법이 다르다는 것이 전문가의 설명. 즉 칼륨과 마그네슘이 풍부한 바나나, 콩, 감자, 해조류 등의 재료로는 염분 배출을 도와 고혈압에 좋은 세포죽을, 혈당을 천천히 올려준다는 단호박과 현미, 피를 맑게 해주는 콩과 사과 등의 재료로는 당뇨에 좋은 세포죽을 만들 수 있다.
세포죽의 최초 개발자인 한형선 약사는 "우리 몸에 유익한 세포들이 좋아하는 재료들로 만든 것이기 때문에 이와 같은 이름을 붙였다"며 "현대인들의 대부분이 몸 안에 쌓여져 있는 독, 그리고 정상적인 배변활동을 하지 못해 생겨나는 숙변 등으로 생겨나는 독소를 축적한 채 살아가고 있다. 세포죽은 장 건강에 초점을 맞춘 특별한 음식"이라 소개했다.
[세포죽. 사진 = MBN 방송 화면 캡처]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