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축구대표팀의 홍명보 감독이 두달여 앞으로 다가온 브라질 월드컵 본선에 대한 의욕을 보였다.
홍명보 감독은 4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서 열린 코카-콜라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트로피 투어에 참석해 월드컵 본선을 두달여 앞둔 소감을 전했다.
홍명보 감독은 "개인적으로 월드컵 트로피 진품을 본 것이 두번째다. 2002년 월드컵을 앞둔 트로피투어서 봤다. 첫번째는 가까이서 보지 못했는데 이렇게 가까이 본 것은 처음이다. 웅장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월드컵 트로피를 가져올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 그러지 못했다. 쉽지 않겠지만 트로피를 한국의 품에 안겨서 한국이 다시 한번 기뻐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홍명보 감독은 "우리 국민들이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바라는 것은 당연하다"며 "국민들은 2002년 월드컵을 경험했기 때문에 월드컵에 대해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 2002년에 한국 팬들이 세계축구 응원 문화를 변화시켰다. 우리 국민들이 좋은 성적을 바라는 것이 당연하다. 선수들은 국민들이 원하는 목표에 달성하도록 노력하는 것이 당연하다. 남은 기간 동안 좋은 준비를 해서 월드컵에서 좋은 기쁨을 드리도록 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사상 첫 원정 월드컵 8강 진출에 대한 생각을 묻자 "월드컵 8강에 간다는 자세는 확실히 준비하겠다"고 답했다.
월드컵 대표팀 선수단 구성에 대해선 "지금은 90% 이상 선수 선발 준비가 됐다. 나머지 시간에는 중요한 선수가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할 것을 대비해 플랜B를 준비하고 있다. 월드컵 소집전까지 중요한 것은 컨디션 체크다. 그런 점에 있어 코치지이 열심히 움직이며 선수들을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다.
[홍명보 감독과 FIFA 월드컵 트로피. 사진 = 김성진 수습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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