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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이대호가 5경기만에 타점을 추가했다.
'빅보이' 이대호(소프트뱅크 호크스)는 4일 일본 센다이 코보스타 미야기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435에서 .423(26타수 11안타)가 됐다.
최근 이대호는 타점을 추가하지 못했다. 3월 29일 지바 롯데전 이후 4경기에서 타점이 나오지 않았다.
이날도 출발은 좋지 않았다. 라쿠텐 선발 노리모토 다카히로와 상대한 이대호는 2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해 풀카운트에서 중견수 뜬공을 기록했다. 4회초 1사 2루에서 들어선 두 번째 타석에서는 풀카운트 끝에 8구째 126km짜리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세 번째 타석은 달랐다. 6회초 2사 3루에서 노리모토와 만난 이대호는 볼카운트 1-2에서 7구째 140km짜리 직구를 받아쳐 좌전 적시타를 때렸다. 5경기만에 터진 적시타. 시즌 3타점째. 이후 이대호는 하세가와 유야의 3루타 때 홈을 밟으며 득점까지 기록했다.
다음 타석에도 출루에 성공했다. 팀이 3-4로 뒤진 8회초 1사 1루에서 나선 이대호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라쿠텐 구원투수 사이토 다카시로부터 볼넷을 얻어냈다. 이후 이대호는 대주자 아카시 겐지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한편, 소프트뱅크는 라쿠텐에 3-6으로 패하며 연승에 실패했다.
[소프트뱅크 이대호.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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