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호랑이분대장, 티파니와 통화에 "통신보안! 사랑합니다" 폭소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티파니의 목소리에 호랑이 분대장도 무너졌다.

6일 방송된 MBC '일밤-진짜사나이'에서 이등병인 가수 헨리는 동료 병사들 앞에서 절친한 사이인 티파니와의 전화통화를 시도했다. 이에 티파니 팬인 분대장 안평훈 병장은 크게 들뜬 모습이었다.

티파니는 헨리의 부탁을 받아 안 병장과 통화하며 대화를 나눴다. 긴장하며 수화기를 건네받은 안 병장은 "통신보안! 앗! 여보세요?"라며 말까지 더듬었다.

티파니는 밝은 목소리로 안 병장에게 "헨리랑 함께하느라 고생이 많으세요"라고 했는데, 안 병장은 "헨리 잘하고 있습니다. 누구보다 잘하고 있습니다. 에이스입니다"라고 그동안 헨리에게 엄격하던 것과 사뭇 다른 태도를 보여 다른 병사들을 폭소하게 했다.

특히 안 병장은 짧은 대화를 마치고 전화를 끊기 직전 티파니를 향해 "사랑합니다"라고 용기 내 말했고, 티파니도 이에 "저도 사랑합니다!"라고 화답해 안 병장을 기쁘게 했다. 안 병장은 제작진에 "이게 꿈인가 생시인가 싶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MBC '일밤-진짜사나이'. 사진 = MBC 방송 화면 캡처]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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