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디펜딩 챔피언 포항의 황선홍 감독은 강수일을 전남전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강수일은 6일 오후 광양전용구장서 열린 전남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6라운드서 교체 명단에 포함됐다. 지난달 포항의 공격진 강화를 위해 제주에서 임대 이적한 강수일은 전남과의 제철가 형제더비에서 처음 경기 엔트리에 포함됐다.
강수일은 빠른 스피드를 바탕으로 왕성한 활동량과 공간 침투 능력이 뛰어난 선수로 최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와 K리그를 병행하며 체력적인 부담이 있는 포항에게 단비 같은 존재다. 베테랑 강수일이 영입됨에 따라 같은 포지션에 위치한 문창진을 비롯한 이광훈 고무열 등 포항의 공격진에 긴장감을 불어넣으며 새로운 공격옵션으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이날 교체출전한 강수일은 측면에서 저돌적인 움직임을 보이며 좋은 활약으로 황선홍 감독의 용병술이 다시 한 번 적중했음을 확인시켰다. 강수일은 “내가 가진 장점으로 감독님에게 좋은 모습을 어필하면 선발출전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다. 올 시즌 많은 공격 포인트를 올리며 명문 포항에 걸맞는 모습을 보이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강수일. 사진 = 포항스틸러스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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