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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진웅 수습기자] 박인비의 미국 LPGA 투어 나비스코 챔피언십 2연패가 무산됐다.
박인비는 7일(이하 한국시각) 밈국 캘리포니아주 란초 미라지 미션힐스 골프장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올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3오버파 75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박인비는 4라운드까지 합계 4오버파 292타를 기록하며 38위에 올랐다.
대회 내내 박인비는 부진했다. 그린 적중률이 좋지 못 했고, 최종 라운드에서는 버디를 1개 성공시켰지만 1번 홀에서 더블 보기, 5·10번 홀에서는 보기를 기록했다.
만일 박인비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면 은퇴한 아니카 소렌스탐에 이어 두 번째로 '2년 연속 우승한 선수'로 기록될 수 있었다.
한편 LPGA 투어는 오는 16일부터 미국 하와이 오아후섬에서 '롯데 챔피언십'을 치른다.
[박인비.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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