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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개그맨 김기리의 명품 몸매가 담긴 화보가 공개됐다.
김기리의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7일 공식 SNS 계정을 통해 근육질 몸매로 변신한 김기리의 화보를 공개했다.
화보에서 김기리는 탄탄한 근육질 몸매를 드러냈다. 평소 코믹한 분위기와는 사뭇 다르게 진지한 모습으로 남성미를 풍겼다.
개그맨답게 유명 인물이나 영화를 패러디한 화보도 함께 공개됐다. 진지한 표정 연기로 찰리 채플린을 패러디한 컷부터, 영화 '아저씨'의 배우 원빈을 패러디한 컷이 눈길을 끈다.
김기리는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총 77일 동안 트레이너와 함께 꾸준히 운동을 하며 몸매를 관리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큐브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연예인이나 개그맨 이전에 진짜 남자로서 한번쯤 몸을 키워 보고 싶었다"고 운동을 시작한 계기를 전한 김기리는 "서른 살이 된 새해를 맞아 작은 목표부터 미뤄뒀던 것들을 이뤄나가고 싶었고, 그 중 하나인 '몸 만들기'를 곧바로 실행에 옮기고자 평소 친분이 있던 트레이너 숀리 형에게 연락했다"고 설명했다.
힘들었던 운동 과정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철저한 규칙하에 생활했다. 지금까지 겪었던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가장 힘든 일 중 하나였다"고 할 정도로 철저히 체력 관리를 했다. 이어 "식단을 직접 챙기면서 오히려 아침 일찍 일어나 요리를 해먹는 습관도 생겼다"며 건강을 유지하면서 꾸준히 몸매를 관리해온 과정을 설명했다.
순식간에 '명품 몸매'로 색다른 매력을 선보이며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폭발적인 반응에 대해 김기리는 "운동을 처음 해봤다. 정말 힘든 시간이었지만, 그만큼 보람이 있고 가치가 있는 시간이었다. 어제 방송 이후 많은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 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번에 이뤄 낸 목표처럼, 다음에 무슨 일을 하든지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희극인으로서도 앞으로 더 많은 분들께 웃음을 안겨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다부진 각오를 드러냈다.
김기리의 운동을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한 김영재 트레이너는 "처음 체지방 측정을 했을 때는 15%까지 나왔었는데, 바쁜 와중에도 틈틈이 운동과 식단 관리를 하면서 체지방률 4%까지 낮췄다”"고 전했다. "이 수치는 보디빌딩 시합에 출전하는 선수들이 가지고 있는 체지방률이다. 김기리의 노력 덕분에 선명도가 뛰어나고 예쁜 근육을 만들 수 있었다"고 김기리의 노력을 칭찬했다.
트레이너 숀리 역시 "'인바디' 측정결과 77일 만에 몸의 체지방을 4%까지 만드는 것은 놀라운 일"이라며 "바쁜 스케줄 속에도 자신과 약속을 끝까지 지켰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평했다.
앞서 김기리는 6일 KBS 2TV '개그콘서트'의 '놈놈놈' 코너에서 달력 화보 모델로 등장해 뛰어난 근육질 몸매로 화제를 모았다.
[개그맨 김기리. 사진 = 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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