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카파가 국제 유소년 축구클럽 IFE (International Football Education)와 공식 파트너쉽 계약을 체결했다.
카파는 지난 5일 반포에 위치한 Dulwich College Seoul에서 IFE의 경영진과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후원 조인식을 진행했다. IFE는 2008년 아일랜드 축구선수 출신 니랜드가 창단한 국제 유소년 축구 클럽이다. 니랜드는 아이랜드 전직 프로축구 선수 출신으로, 한때 K리그의 입단을 노크했지만 그 시기에 십자인대 파열이라는 큰 부상을 입어 성사되지 못했다. 그 후 니랜드는 국내에서 '즐기는 축구'를 모토로 하는 IFE 축구클럽을 설립했다.
‘즐기는 축구’를 최우선순위로 놓다 보니 IFE의 수업은 국내 대다수의 유소년 축구클럽의 문화와 사뭇 다르다. 회원들에게 승패에 집착하지 말고 마음껏 즐기고 재미있게 축구를 해야 한다고 지도한다. 그런 문화에 익숙해져서 인지 IFE는 대회에 출전하여 아쉽게 상대팀에게 패하게 되더라도 팀 분위기가 침체되는 경우가 없다. 오히려 팀원들과 웃고 장난치며 서로를 격려하면서 승리팀 보다 해맑은 모습을 보여주는 경우가 많다.
이번 조인식에 참여한 카파코리아의 박창수 상무는 “틀에 박힌 훈련 방식이 아니라, 어린 회원모두가 즐겁게 축구를 즐길 수 있는 수업 문화를 보니 보는 이들도 즐겁게 만드는 것 같다” 고 말했다. 카파는 IFE 클럽에게 최고급 수준의 유니폼과 공 등의 물품을 1년 동안 공급하게 된다.
[사진 = 카파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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