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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개그우먼 이영자가 자신이 이상형이라는 고민남 고영훈 씨에게 호감을 보였다.
7일 밤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MC 신동엽, 정찬우, 김태균, 이영자)에는 2014 소치 동계 올림픽의 영웅들인 전 스피드 스케이트 선수 이규혁,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 조해리, 박승희, 김아랑이 출연해 시청자들의 고민을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고민남은 뮤지컬 배우가 되겠다며 하루 종일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의 넘버인 '지금 이 순간'만 부르는 동생이 고민이라고 토로했다.
이에 동생은 "지금 살고 있는 집이 내 명의다. 싫으면 나가도 되는데 굳이 왜 옆방에서 그 소리를 듣고 있는지 모르겠다. 빨리 결혼을 해서 형님이 독립을 했으면 좋겠다"고 반박했다.
동생은 이어 고민남의 이상형이 이영자라고 밝혔고, 얼굴에는 화색이 돈 이영자는 고민남에게 "결혼을 해서 독립할 생각은 없냐?"고 물었다.
이에 고민남은 "안 그래도 결혼을 하려고 소개팅과 선을 하고 있다. 다음 주에도 한 건이 잡혔다"고 답했고, 이영자는 급 서운해 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고민남이 공개 구혼을 하자 "어디로 연락드리면 되냐?"고 호감을 드러낸 이영자는 그가 "위로 5살 아래로 15살까지 괜찮다"고 답하자 "어디로 연락하라고"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고3인데 뭐든지 같이 하자고 조르는 오빠가 고민이라는 송지수 양의 사연이 새로운 1승으로 등극했다.
[자신이 이상형이라는 고민남에게 호감을 보인 이영자. 사진 = KBS 2TV '안녕하세요'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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