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황후' 진이한, 남몰래 하지원 도왔다…왜?

[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탈탈(진이한)이 남몰래 기승냥(하지원)을 도왔다.

7일 밤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한희 이성준) 44회에서 황태후(김서형)는 기승냥을 궁지에 몰아넣기 위해 백성들을 선동하기로 했다.

이에 왕유(주진모)의 처형장 앞에 모인 백성들은 기승냥이 모습을 드러내자 "귀비도 한 패다" "귀비도 처형하라" "고려인들을 없애라" "죽여라"라고 외쳤고, 성난 민심에 기승냥과 타환(지창욱)은 당황했다.

이때 "귀비 마마가 우리에게 구휼미를 배풀었다" "귀비 마마 덕에 우리가 살았다" "귀비 마마 만세"라는 외침이 울려 퍼졌고, 기승냥과 타환, 황태후와 백안(김영호)은 어리둥절해 했다.

이에 기승냥은 박불화(최무성)에게 "백성들이 구휼미를 내준 걸 어찌 안 겝니까?"라고 물었고, 박불화가 "저도 잘 모르겠사옵니다"라고 답하자 탈탈을 바라봤다.

이는 백성들을 사주해 구휼미에 관한 소문을 내라고 지시한 탈탈의 계획이었다. 이에 백안의 편임에도 기승냥을 도운 탈탈의 속내가 무엇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하지원을 도운 진이한. 사진 = MBC '기황후' 방송 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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