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부산 윤욱재 기자] 지난 해 LG 마운드를 이끈 '에이스' 레다메스 리즈의 공백을 메울 새 외국인 투수 에버렛 티포드가 첫 선을 보였다.
비록 퓨처스리그 경기였지만 티포드는 인상적인 호투를 선보였다. 티포드는 8일 구리구장에서 열린 경찰청과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LG 선발투수로 나서 4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남겼다. 4사구는 1개였으며 탈삼진 3개를 수확했다. 최고 구속 145km의 빠른 공과 더불어 51개의 공을 던졌다.
과연 티포드의 1군 첫 등판 시기는 언제일까. 빠르면 NC와의 주말 3연전에 나설 수 있을 전망.
김기태 LG 감독은 8일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롯데와의 경기를 앞두고 티포드의 투구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오늘(8일) 2군에서 던졌다는 보고를 받았다"라고 전한 김 감독은 "내일 상태를 체크해보고 바로 로테이션에 들어가도 된다고 판단이 되면 들어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김 감독은 이날 티포드의 2군 경기를 직접 보진 못했지만 이미 전에 실시한 불펜 피칭을 통해 티포드의 공을 확인했다.
김 감독은 "쉬는 동안 불펜 투구를 하는 것을 지켜봤다. 불펜 피칭을 두 차례 소화했는데 공이 좋더라"라고 기대를 표했다.
[LG 용병 티포드가 8일 오후 경기도 구리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14 퓨처스리그 LG트윈스와 경찰청의 경기에서 역투하고 있다. 사진 = 구리 김성진 수습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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