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KIA, '빈볼 시비'로 시즌 1호 벤치클리어링 발생

[마이데일리 = 목동 강진웅 수습기자] KIA 타이거즈와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빈볼시비로 올 시즌 첫 벤치클리어링이 발생했다.

양팀의 벤치클리어링은 8일 목동구장에서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열린 경기에서 9회초 일어났다. 넥센 투수 손승락이 KIA의 김주찬을 몸에 맞는 볼로 내보냈다.

손승락은 볼카운트 1B 1S 상황에서 김주찬의 몸쪽으로 공을 던진다는 것이 김주찬의 왼쪽 팔을 맞췄다. 이에 흥분한 김주찬이 마운드를 바라봤고 결국 넥센과 KIA 선수들이 모두 그라운드 위로 나오면서 올 시즌 첫 번째 벤치클리어링이 일어났다.

하지만 이후 손승락이 적극적으로 고의로 던진 빈볼이 아닌 실투였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두 선수단도 큰 충돌을 벌이지 않았고, 벤치클리어링은 그렇게 마무리됐다.

[KIA 김주찬이 8일 오후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KIA 경기 9회초 2사에 넥센 손승락이 던진 공에 맞고 항의하다 벤치클리어링이 벌어졌다. 사진 = 목동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