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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남매 듀오 악동뮤지션이 홈 스쿨링 덕분에 자신들의 음악적 재능이 발견됐다며 "부모님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8일 SBS 뉴스 '나이트라인'에 출연해 배재학 앵커와의 인터뷰에서 악동뮤지션은 "저희는 학교에 다니지 않았고 홈 스쿨링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홈 스쿨링을 하는데 그냥 학교와 똑같이 홈 스쿨링을 했다면 아마 이렇게 되지 않았을 것 같다. (부모님께서) 홈 스쿨링을 '그냥 너희들 하고 싶은 것 하라'고 하셨다. 그때부터 저희가 음악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또 "뭔가 구속하고 계시던 걸 확 그냥 놓아버리니까 그때 저희가 작곡을 시작하게 됐고, 그런 재능이 발견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자신들의 부모에게 "저희를 풀어주신 것에 대해 감사하다"고 전했다.
지난해 SBS '서바이벌오디션 K팝스타 시즌2' 우승자인 악동뮤지션은 최근 1집 'PLAY'를 발표하고 정식 데뷔했다. 이찬혁이 앨범 전곡을 작사, 작곡했으며 타이틀곡 '200%', '얼음들' 등에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이날 '나이트라인'에서 이찬혁은 데뷔 앨범의 뜨거운 반응을 기대했었는지 묻는 질문에 "'했으면 좋겠다' 하는 마음은 있었다. 그런데 정말 '했으면 좋겠다'였지 막상 되니까 뭔가 '이래도 되나' 그런 마음도 있다. 엄청 좋기도 하고 걱정도 된다"고 밝혔다.
[남매 듀오 악동뮤지션의 이찬혁(왼쪽), 이수현. 사진 = SBS 방송 화면 캡처]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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