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추신수가 맹활약을 펼쳤다.
텍사스 추신수는 9일(한국시각)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보스턴과의 원정경기서 1번 좌익수로 선발출전했다. 추신수는 3타수 2안타 2볼넷 2득점 1타점으로 맹활약했다. 4경기 연속안타이자 시즌 4번째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9타수 10안타 타율 0.345가 됐다.
추신수는 1회초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섰다. 보스턴 선발투수 펠릭스 두드론트와 만났다. 초구 스트라이크를 흘려보냈으나 연이어 볼 4개를 골라 1루에 출루했다. 후속 앨비스 앤드류스의 투수 희생번트로 2루까지 진루한 추신수는 프린스 필더의 중견수 플라이에 3루까지 진루했다. 그러나아드레안 벨트레의 우익수 플라이로 홈을 밟지 못했다.
추신수는 1-0으로 앞선 3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추신수는 볼카운트 1B1S서 3구째 컷 패스트볼을 기가 막히게 공략해 좌중간으로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다. 타구는 펜웨이파크의 명물 그린몬스터를 맞고 크게 튀면서 추신수도 2루로 향하지 못한 채 1루에서 멈췄다. 어쨌든 4경기 연속안타. 후속 앤드류스가 삼진으로 돌아섰지만, 추신수는 필더의 우익선상 2루타에 홈을 밟았다.
추신수는 5-0으로 앞선 4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했다. 버크 바덴호프를 상대로 다시 볼넷으로 출루했다. 앤드루스의 좌전안타에 2루까지 진루한 추신수는 필더의 우전 적시타에 여유있게 홈을 밟았다. 추신수는 8-1로 앞선 5회 1사 3루 타점 찬스를 맞이했다. 볼카운트 2B2S서 5구째 스플리터를 공략해 우익선상 2루타를 날려 3루주자 로빈슨 치리노스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추신수는 후속 필더의 2루 땅볼로 홈을 밟지는 못했다.
추신수는 8회초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섰다. 브랜던 워크맨을 상대로 볼카운트 1B1S서 체인지업을 공략해 2루 땅볼로 돌아섰다. 텍사스는 보스턴에 10-7로 승리했다. 4승4패가 됐다.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