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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캡틴 아메리카:윈터 솔져'가 마블 팬들에게 깨알 재미를 안겼다.
'캡틴 아메리카:윈터 솔져'는 영화 속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대한 실마리를 담아내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는 마블 스튜디오의 영화들을 관통하는 마블의 세계관을 일컫는 말로, 이를 통해 마블 스튜디오의 영화들은 하나의 스토리로 연결된다.
특히 '캡틴 아메리카:윈터 솔져'는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바로 전 작품이기 때문에 이와 관련된 더욱 많은 실마리들이 등장해 눈길을 모았다.
우선 가장 눈에 띄는 장면은 아이언맨인 토니 스타크(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아버지 하워드 스타크(도미닉 쿠퍼)가 등장하는 장면이다. 하워드 스타크는 쉴드의 창설 멤버이자 캡틴 아메리카(크리스 에반스)의 수트와 방패를 만들어준 인물로 슈퍼 솔져 프로젝트를 개발하기도 했다. 이번 시리즈에서는 초창기 쉴드의 비밀 기지 내부에 액자 속 사진으로 모습을 드러내 쉴드의 초창기 창설 멤버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또 팬들 사이에서 회자된 장면은 프로젝트 인사이트가 진행되던 때 스타크 타워 속에 있던 토니 스타크가 타깃으로 설정됐던 것, 그리고 마리아 힐(코비 스멀더스) 요원이 스타크 인더스트리에서 면접을 보는 장면이다. 이 두 장면 역시 '아이언맨' 시리즈와 '캡틴 아메리카' 시리즈가 연결됨을 확연히 보여주며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모습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쿠키 영상 속에서 로키의 창이 등장하는 장면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를 보여줄 뿐만 아니라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과 관련된 중요한 실마리를 던진다.
한편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와 관련된 소스들로 팬들의 이목을 끈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는 30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영화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포스터. 사진 = 소니 픽쳐스 릴리징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스 코리아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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