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주제 무리뉴 감독(51)이 첼시의 유럽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에 잔뜩 고무된 모습이다.
첼시는 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서 벌어진 2013-1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서 파리생제르맹(PSG)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첼시는 1차전 1-3 패배에도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4강에 올랐다.
극적인 승리였다. 첼시는 1차전 PSG 원정서 3골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경기를 뒤집기 위해선 홈에서 최소한 2골 차이 이상의 승리가 필요했다. 전반 32분 쉬얼레의 선제골로 추격의 불씨를 살린 첼시는 후반 종료 3분 전 뎀바 바의 짜릿한 결승골로 드라마같은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무리뉴 감독은 경기 후 “우리는 이번 경기를 준비하면서 다양한 포메이션을 연습했다. 그래서 선수들이 상황에 따라 어떻게 해야할지 잘 알고 있었다”며 승리 요인을 밝혔다.
이어 결승골을 넣은 뎀바 바를 칭찬했다. 그는 “뎀바 바는 좋은 공격수다. 그는 PSG를 격침했고 우리에게 아주 중요한 골을 안겨줬다”고 했다. 그러면서 “PSG는 수비적인 경기를 한 대가를 치렀다. 첼시가 4강에 갈 자격이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무리뉴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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