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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안선주(모스버거)가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 4월 6일 막을 내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야마하 레이디스 오픈’에서 시즌 첫 승을 거둔 안선주(27.모스버거)가 ‘스타지오 아리스 여자오픈’에 출전한다.
6개월 만에 투어 통산 14번째 우승을 거둔 안선주의 소식은 올 시즌 해외에서 올린 한국 선수의 첫 우승이라는 점에서 반가움을 더했다. 현재 안선주는 2449만3000엔(약 2억5094만원)으로 JLPGA투어 상금랭킹 2위에 올라 있다. 상금랭킹 1위는 태국의 온나린 사타야반폿(2484만엔, 한화 약 2억 5449만원)으로 두 사람의 격차는 겨우 34만7000엔(한화 약 356만원)이다. 한 번의 대회로 충분히 순위가 뒤바뀔 수 있을 정도로 근소한 차이다.
안선주는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일본 효고현의 하나야시키 골프 클럽(파72, 6376야드)에서 펼쳐지는 ‘스타지오 아리스 여자오픈(총상금 6000만엔, 한화 약 6억1000만원)’에 출전해 상금랭킹 1위와 2주 연속 우승을 동시에 노린다.
이외에도 이 대회 우승 기록을 가진 이지희(2006년), 손현주(2008년), 김나리(2013년)가 출전해 챔피언의 스윙을 보여준다. 또 올해부터 JLPGA투어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신지애를 비롯해 전미정(진로재팬), 이보미(코카콜라재팬), 이나리, 김영, 나다예 등도 우승 물살 타기에 본격 합세한다.
일본선수로는 ‘야마하 레이디스 오픈’에서 안선주에 1타 차 역전 우승을 허용하며 아쉽게 우승컵을 놓친 요시다 유미코가 설욕전을 치른다. 모리타 리카코, 류 리츠코, 와타나베 아야카, 이치노세 유키, 핫토리 마유 등도 출전한다.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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