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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미국 LA 강산 기자] LA 다저스 내야수 디 고든이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폭발시켰다.
고든은 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전에 1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 첫 타석부터 솔로 홈런을 뽑아내며 팀에 리드를 안겼다.
0-0으로 맞선 1회말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선 고든은 디트로이트 선발 맥스 슈어저의 4구째 92마일 직구를 그대로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는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디트로이트 우익수 토리 헌터도 타구를 쫓지 않았다. 다저스타디움에 모인 팬들은 고든의 깜짝 홈런에 일제히 환호성을 질렀다.
이날 홈런은 고든의 통산 3호이자 지난해 5월 12일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 이후 무려 332일 만에 나온 홈런이다. 한편 다저스는 고든의 홈런에 힘입어 1회말 현재 1-0으로 앞서 있다.
[디 고든이 홈런을 친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사진 = 미국 LA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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