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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배우 최수종이 새롭게 연기하게 된 드라마 '불꽃 속으로'를 통해 보여주고 싶은 것을 말했다.
최수종은 9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청담동 호텔프리마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금토드라마 '불꽃 속으로'(극본 이한호 연출 김상래) 제작발표회에서 "이 드라마를 통해 현 세대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요즘 세대가 너무 풍요로움 속에서 살고 부족함을 모르고 살지 않나. 화면에 비춰지는 또 다른 드라마에서는 저희 일상 생활과는 동떨어지게 화려하다.'과연 저런 생활들이 있을까'라는 허구의 생활들이 비쳐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최수종은 "우리 세대는 이렇게 고생했으니까 너희도 그렇게 살아라는 것이 아니다. 감독님도 그렇게 말씀하셨지만 이렇게 고난, 배고픔, 고난, 역경 등 이런 틀을 가지고 산 부모님 세대를 기억하자라고 아이들한테 전해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그저 편리함 속에서 빠르게 빠르게 음식이나 문화 모든 것들이 그렇게 흘러가지 않았으면 좋겠다. 하나하나 일궈가는 모습, 성공신화의 이야기지만 그 과정에 일어나는 일들을 젊은 친구들에게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어 당시의 세대에 대해선 "'그렇지, 우리가 그랬지'라면서 추억하고, 떠올릴 수 있으면 좋겠다. 지금도 그 분들은 열심히 사시는데 마음의 여유를 갖고 돌아볼 수 있는 그런 드라마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1960, 70년대를 배경으로 한 '불꽃속으로'는 빈곤과 절망을 딛고 종합제철소 건설을 통해 나라를 살리려는 이들의 사랑과 야망을 그렸다.
[배우 최수종.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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