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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온라인 뉴스팀] 전설적인 프로레슬러 얼티밋 워리어가 54세의 젊은 나이에 길거리에서 돌연사해 충격을 주고 있다.
헐크 호건(60)과 WWE의 영원한 라이벌이었던 얼티밋 워리어가 8일 오후(이하 현지시간) 애리조나 호텔 밖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후 사망했다고 美 가십뉴스 TMZ가 보도했다. 워리어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본명 제임스 브라이언 헬위그인 워리어는 진정한 WWE의 전설이자, 역대 최고의 프레레슬러 아이콘이었다.
워리어는 최근 들어 WWE 명예의 전당에 헌액자로 결정됐으며 이번 주말 행사를 가질 예정이었다. 또 7일에는 WWE 쇼인 '먼데이 나잇 로(Monday Night Raw)' 나와 수년만에 얼굴을 보여줬지만 생애 마지막 출연이 되고 말았다.
동료레슬러 트리플 H는 "얼티밋 워리어의 사망 소식에 너무 슬프다. 그는 우리의 상징이자 친구였다. 그의 아내 다나와 두 딸에게 위로를 보낸다"고 트위터에 올렸다.
여자 프로레슬러인 스테파니 맥마혼은 "얼티밋 워리어 편히 쉬세요. 당신의 힘은 언제나 내게 영감을 주었어요. 당신같은 사람은 이제 없을 거예요. 당신의 영혼은 가족들에게 그대로 남아있을 것"이라고 적었다.
라이벌 헐크 호건도 "워리어, 편히 쉬게. 당신에게 사랑을 보내네"라고 트위터에 올렸다.
워리어는 사망 당일 오전 6시에도 뉴올리언즈에서 팬들과 함께 사진을 찍었다. 그는 링에서와는 달리 접근해오는 어떤 팬이라도 사진을 찍어 준 인물로 잘 알려졌다.
WWE는 홈페이지에 "WWE 슈퍼스타중 한명인 얼티밋 워리어를 잃어 너무 충격적이고 슬프다" 공식 글을 올렸다.
워리어는 1987년 프로레슬러로 데뷔, 빠르게 WWE 사상 최고 레슬러가 됐다. 헐크 호건과의 전설적인 버지니아 경기에서 호건을 이겨 WWE 챔피언에 오르기도 했다.
[얼티밋 워리어. 사진 = WWE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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