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고동현 기자] 최상덕 코치가 1군 투수코치 자리를 내줬다.
넥센 히어로즈는 9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최상덕 투수코치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최상덕 코치는 전날까지 1군 메인 투수코치를 맡아 마운드를 이끌었다. 하지만 넥센 마운드는 전날 KIA에게 13점을 내주는 등 투수들 전반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결국 염경엽 감독은 최상덕 코치의 2군행 결단을 내렸다.
이에 대해 염경엽 감독은 "최상덕 코치가 내가 요구한 부분에 미흡한 모습을 보였다"며 "이 부분에 대해 듣고 2군으로 갔다. 최상덕 코치 역시 잘 수긍했다"고 전했다.
최상덕 코치의 빈 자리는 이강철 수석코치가 채운다. 지난해 수석코치와 함께 메인 투수코치 역할도 맡았던 이강철 코치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수석코치와 투수코치를 겸임한다.
코치진 변동으로 분위기 쇄신을 시도한 넥센 히어로즈가 효과를 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넥센 최상덕 코치.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