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시상식 14일 개최, 세부계획 확정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2013-2014 시즌 프로농구를 마무리하는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시상식’이 14일 오후 4시 잠실학생체육관에서 개최된다.

KBL은 한 시즌 동안 보내준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이번 시상식을 잠실학생체육관에서 개최한다. 인터넷을 통해 사전 신청한 팬들이 시상식에 참석해 선수들과 함께 시즌을 마무리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식전행사로 오후 2시 30분에 마련된 포토월 이벤트에서는 김주성, 양동근, 조성민 등 각 구단 대표선수들이 정장 차림으로 시상식에 등장해 코트에서 볼 수 없던 색다른 모습을 선보이며, 이어 시상식에 참석하는 팬들을 대상으로 팬 사인회가 진행된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KBL 출입기자단 투표를 통해 선정하는 정규리그 MVP와 감독상, 신인선수상, 식스맨상, 베스트 5상, 감독과 기술위원회가 선정하는 최우수수비상, 심판과 경기기술위원이 선정하는 이성구 페어플레이상, 감독과 심판위원회가 선정하는 심판상에 대한 시상이 있다.

특히, 인기상은 12일 자정까지 KBL 웹사이트(www.kbl.or.kr)를 통한 인터넷 투표와 시상식 당일 시상식에 초청한 농구 팬을 대상으로 한 현장 투표를 합산하여 최다 득표자가 인기상 수상자로 결정되며 9일 오후 3시 현재 김민구(KCC)가 2위 김종규(LG)에 근소한 차이로 앞서며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번 시상식에는 두경민(동부), 박재현(삼성), 한호빈(오리온스), 김상규(전자랜드), 장민국(KCC), 전성현(KGC), 이재도(KT) 등 KBL 선수들이 걸그룹 ‘와썹’과 함께 콜라보레이션 공연을 펼쳐 코트에서 볼 수 없었던 멋진 모습을 뽐낼 예정이며, 폭발적인 가창력의 가수 박상민이 시상식 분위기를 달굴 예정이다.

사전 행사에 참가한 팬 중 선착순 30명에게는 KBL 농구공, 100명에게는 KBL 농구타올을 증정하며, 추첨을 통해 선수들 싸인이 담겨있는 농구화와 저지 등 푸짐한 상품을 증정한다.

본 행사는 ‘우리동네예체능’을 통해 농구 팬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는 탤런트 서지석과 MBC스포츠+ 김선신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스포츠 전문 방송 MBC스포츠+를 통해 생중계된다.

[2012-2013시즌 프로농구 시상식.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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