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고동현 기자] 강정호가 프로 통산 100번째 홈런을 때렸다.
강정호(넥센 히어로즈)는 9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 1회 첫 타석에서 홈런을 기록했다.
지난해까지 프로 통산 99홈런을 때린 강정호는 이날 전까지 홈런을 한 개도 신고하지 못했다. 이날은 달랐다. 강정호는 팀이 2-0으로 앞선 1회말 1사 1루에서 등장, KIA 선발 박경태의 5구째를 통타해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때렸다.
시즌 마수걸이 홈런이자 통산 100번째 홈런. 이는 프로야구 통산 63번째다.
넥센은 이택근의 선제 투런 홈런에 이어 강정호의 홈런까지 터지며 1회말 현재 4-0으로 앞서 있다.
[넥센 강정호. 사진=목동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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