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부산 윤욱재 기자] LG의 '적토마' 이병규(40·배번 9번)가 역전 만루포를 터뜨렸다.
이병규는 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와의 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두 번째 타석에서 그랜드슬램을 폭발시켰다.
LG가 0-1로 뒤진 4회초 2사 만루 찬스에서 타석을 맞이한 이병규는 롯데 선발투수 옥스프링을 상대로 우측 담장을 넘기는 만루홈런을 작렬했다. 포물선을 크게 그려지지 않았고 담장을 살짝 넘겼다. 비거리는 100m로 기록됐다.
이는 이병규의 시즌 첫 홈런이다. LG는 이병규의 한방으로 4-1로 역전했다.
[이병규.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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