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수원 김종국 기자]수원이 전남에 승리를 거두며 올시즌 홈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수원은 9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남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7라운드서 1-0으로 이겼다. 수원은 전남을 꺾고 최근 3경기 연속 무패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염기훈은 전남전서 페널티킥 결승골을 성공시켜 두경기 연속골의 맹활약을 이어갔다.
서정원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우리가 경기를 해가면서 경기력이 좋아지고 있다. 선수들이 열심히 뛰었다. 홈에서 3경기를 했는데 홈팬들이 많이 찾아주셔서 우리 선수들에게 힘이된다. 감사하다"며 "우리가 부족한 부문은 계속해서 더 만들어 나가야 한다. 수비에서 헤이나르가 처음 나왔는데 잘해줬다. 염기훈이 주장으로 두경기 연속골을 터뜨려 팀에 헌신하고 있다. 그런 것들이 모아져서 팀이 끈끈해 지면서 경기력이 살아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서정원 감독은 "시즌 초반에는 공격수들이 득점도 못하고 전방에서 컨디션이 안좋았다"며 "경기를 하면서 컨디션을 찾아가고 있고 공격수들이 골을 넣으면서 경기가 순조롭게 풀려나가는 것 같다"는 뜻을 나타냈다.
경기 내용에 대해선 "전반전에 공격적으로 하면서 슈팅도 많이 나왔다. 전반전에 골이 못나온 것이 아쉽다"며 "점수는 1-0이지만 오늘 골이 더 터져 원활한 경기로 후반전에 편안하게 갈 수 있었는데 아쉽다. 공격쪽에서 활발히 움직여 슈팅도 많이 나왔다. 가면 갈 수록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올시즌 상위권 순위다툼에 대해선 "오늘 경기를 앞두고 2승2무2패였다. 우리가 중위권 아래에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원정 4경기를 했고 홈에서 2경기를 했을 뿐이었다. 선수들도 크게 신경안썼다. 오늘 필요한 승점 3점을 얻었고 이것을 발판으로 4월에는 승수를 많이 쌓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자신감을 나타냈다.
[수원 서정원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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