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김현이 1골 1도움 원맨쇼를 선보이며 친정팀 전북 현대에 비수를 꽂았다.
제주 유나이티드는 9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른 전북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7라운드서 윤빛가람, 김현의 연속골로 2-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제누는 최근 2승1무의 상승세를 이어갔고, 전북전 8경기 연속 무승(3무5패)의 지긋지긋한 징크스 탈출에 성공했다.
팽팽한 흐름이 이어진 가운데, 제주가 후반 8분 0-0의 흐름을 깼다. 김현이 왼쪽 측면서 상대 수비수 2명을 제치고 윤빛가람에게 패스를 연결했고, 윤빛가람의 슈팅이 전북 골문 구석을 갈랐다.
일격을 당한 전북은 후반 12분 이동국, 레오나르도를 투입하며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이동국의 슈팅은 골문을 벗어났다. 후반 26분 들어간 한교원도 큰 힘이 되진 못했다.
오히려 제주는 후반 27분 김현이 배일환의 크로스를 헤딩으로 마무리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승기를 잡은 제주는 막판 굳히기에 들어갔고 두 점 차 리드를 잘 지키며 2-0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김현. 사진 = 제주 유나이티드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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