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이만수 감독 “수비와 타격에서 집중력이 있었다”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수비와 타격에서 집중력이 있었다.”

SK가 9일 잠실 두산전서 1점차 신승을 거뒀다. 선발 채병용이 5⅔이닝 3실점을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선보였다. 선발 2연승으로 선발진에 완벽하게 안착했다. 외국인타자 루크 스캇에 두산 선발투수 더스틴 니퍼트에게 선제 투런포와 추가 솔로포 등 2안타 2득점 3타점 활약을 한 것이 결정적이었다. 불펜진은 다소 흔들리며 3점 리드를 1점 차까지 허용했으나 끝내 동점을 허락하지 않았다. 마무리 박희수는 1⅔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4세이브를 따냈다. 세이브 부문 단독선두.

경기 후 이만수 감독은 “채병용이가 제 몫을 다했고, 정상호가 투수들을 잘 이끌어줬다. 박희수가 마무리답게 잘 막아줬다. 어려운 경기였음에도 선수들이 수비와 타격에서 집중력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내일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라고 했다. SK는 10일 잠실 두산전서 김광현을 선발투수로 내세운다.

[이만수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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