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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기밀문서98 공개로 수세에 몰린 김도진(최원영)이 이동휘(손현주)에게 서울 도심 테러를 예고했다.
9일 밤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쓰리데이즈'(극본 김은희 연출 신경수) 11회에서 김도진의 수하에게 칼을 맞은 신규진(윤제문)은 사력을 다해 기밀문서98 사본을 최지훈(이재용)에게 건넸다.
최지훈은 기밀문서98을 언론에 공개했고, 김도진은 이동휘를 찾아 "축하드립니다. 절 막을 수 있는 강력한 카드가 생기셨네요. 제가 한 방 먹었어요. 인정합니다. 덕분에 내 계획은 다 물거품이 됐어요"라며 "그런데요. 생각해보니 제 손에 남아 있는 게 하나 있는 겁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양진리 사건 때 사망자 24명, 부상자 19명이었죠? 이번엔 몇 명이나 될 것 같습니까? 오래 전 그때 제게 그랬죠? 대통령을 저격하거나 기간산업을 폭파하거나 서울 도심에서 테러를 일으키거나. 언제 어디서 어떻게 사람들이 죽어나갈지 궁금하지 않으세요?"라고 제2의 양진리 사건을 예고했다.
한편, 10일 방송되는 '쓰리데이즈' 12회에서는 서울 시내를 관통하는 버스에 폭탄이 설치된 것을 안 한태경(박유천)과 폭발 현장에서 위기를 맞은 윤보원(박하선)의 모습이 예고돼 극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손현주에게 서울 도심 테러를 예고한 최원영. 사진 = SBS 방송 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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