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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바르셀로나를 누르고 40년 만에 유럽 챔피언스리그 4강에 올랐다.
아틀레티코는 10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비센테 칼데론에서 벌어진 2013-1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서 바르셀로나에 1-0으로 승리했다. 1차전서 1-1로 비겼던 아틀레티코는 종합전적 1승1무로 4강의 주인공이 됐다.
AT는 경기 초반부타 강한 압박을 통해 바르셀로나를 공략했다. 바르셀로나는 메시, 네이마르 등 공격진이 총출동했지만 아틀레티코의 수비를 뚫지 못했다.
결승골은 일찍 터졌다. 전반 4분 비야의 크로스를 아드리안이 헤딩으로 떨궈줬고 이를 코케가 오른발 슈팅으로 차 넣었다. AT마드리드는 이후에도 두 차례나 골대를 강타하는 등 바르셀로나를 위협했다.
반격에 나선 바르셀로나는 산체스, 페드로를 교체로 투입하며 동점골을 노렸다. 그러나 수비를 강화한 AT마드리드의 골문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고, 결국 경기는 AT마드리드의 승리로 끝이 났다.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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