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고동현 기자] 두산이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송일수 감독이 이끄는 두산 베어스는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민병헌과 노경은의 활약 속 5-0 영봉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시즌 성적 5승 6패를 기록했다.
경기 후 송일수 감독은 "위기 순간 이현승, 정재훈 등 경험있는 중간투수들이 제 몫 이상을 해줬다"고 밝힌 뒤 "공격에서는 6회 정수빈이 볼넷을 골라낸 것이 결정적이었고 민병헌 적시타가 터져 승리할 수 있었다"고 승인을 분석했다.
이날 두산은 5-0에서 7회초 무사 만루 위기를 맞았지만 정재훈이 등판해 이를 무실점으로 넘겼다. 앞선 6회에는 정수빈의 볼넷으로 얻은 2사 만루에서 민병헌의 적시타로 승기를 굳혔다.
마지막으로 송 감독은 "휴식을 앞두고 기분 좋은 승리였다"고 덧붙였다.
이날 경기를 끝으로 나흘간의 휴식에 들어가는 두산은 이후 15일부터 대구구장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3연전을 치른다.
[두산 송일수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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