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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가수 서태지의 컴백 일정, 록페스티벌 출연과 관련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정해진 사안은 아직 없다"고 서태지 측이 밝혔다.
서태지 컴퍼니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에 "현재 9집 앨범을 발매하기 위해 서태지가 열심히 음악작업 중이다. 하지만 당초 예정했던 시기보다 조금 늦춰지고 있는 것 같다. 보통 작업 완성 단계에서 미리 언질을 주는데 아직 소식이 없다"고 11일 밝혔다.
이어 서태지가 오는 9월 MBC를 통해 컴백한다는 일각의 보도와 관련 "지난해 12월 서태지가 직접 컴백을 예고한 이후 지난 1월 새해 인사 차 MBC 관계자들을 만났다. 당시 서태지의 컴백과 관련해 이런 저런 얘기가 오갔지만 오랜만에 소식을 전하는 자리였을 뿐, 일정 관련한 논의를 한 건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컴백 일정과 관련해 정해진 것은 전혀 없다"고 덧붙였다.
관계자는 또 "각종 록 페스티벌에서 출연 제의가 있었지만, 서태지가 준비가 되지 않은 관계로 출연에 응할 수 없는 상황이다. 올해 록 페스티벌에선 보기 어려울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현재 9집 앨범을 준비 중인 서태지는 약 5년 만의 컴백을 앞두고 있다. 때문에 록 페스티벌 무대에 오를 경우 새 앨범의 곡을 선보여야 하는데 9집 음악 작업이 지연됨에 따라 컴백 자체가 늦어지고 있다는 것이 관계자의 전언이다. 더불어 서태지는 컴백 방식으로 음악페스티벌이 아닌 단독 콘서트를 선택할 예정이라는 전망. 이에 따라 서태지가 어떤 방송사를 통해 컴백할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더불어 서태지의 아내인 배우 이은성이 현재 임신 5개월 차로 오는 8월 말께 출산을 앞둔 만큼 서태지의 컴백 시기는 그 이후가 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앞서, 지난 2월 서태지는 "요즘은 녹음 준비 작업이 한창"이라며 "지금까지 준비한 프리-프로덕션을 실제 레코딩 스튜디오로 이전하는 작업"이라고 설명하며 컴백에 기대감을 높였다. 또, 그는 지난해 12월 컴백 시기와 관련해 "대략 내년 중, 후반 정도가 되겠지만 이변이 없는 한 2014년 안으로는 모두 완성된 9집을 만나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한 바 있다.
[가수 서태지.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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