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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옥소리가 대만으로 떠나 소속사의 연락도 피한 채 잠적하고 있다. 남편의 수배 사실을 몰랐던 소속사는 "법적대응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7년 만의 연예계 복귀를 적극 추진하며 케이블채널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해 그간의 심경을 밝히기도 한 옥소리가 이탈리아인 남편이 수배 중이란 사실이 드러나자 최근 대만으로 출국했다. 연예계 복귀는 사실상 물 건너간 분위기다.
더구나 복귀 추진 당시 소속사에도 남편이 수배 중이란 사실을 밝히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옥소리의 소속사 대표는 "남편이 수배 중인 사실을 몰랐고, 언론에 보도된 이후에야 얘기했다. 지금은 옥소리와 연락이 닿질 않고 있다. 옥소리와 오랫동안 함께 일했는데 왜 알리지 않았는지 이해되지 않는다"고 11일 밝혔다.
특히 "옥소리의 복귀를 추진하며 발생한 비용이 있다. 해당 비용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우리로서도 법적 대응을 할 수밖에 없다"고 밝히며 "비용도 비용이지만 먼저 옥소리의 진정성 있는 사과부터 바란다"고 호소했다.
옥소리는 1996년 배우 박철과 결혼했으나 2007년 파경을 맞고, 이후 지금의 이탈리아인 남편과 재혼했다. 하지만 옥소리와의 지난 간통 사건이 기소 중지로 이탈리아인 남편이 수배 상태란 사실이 최근 옥소리의 복귀 추진 중 알려져 대중에 큰 충격을 줬다
[배우 옥소리. 사진 = tvN 방송 화면 캡처]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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