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류뚱' 류현진을 도운 건 '유뚱' 후안 유리베의 호수비였다.
류현진은 12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방문 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섰다.
3회까지 무실점으로 호투한 류현진은 4회말 선두타자 폴 골드슈미트에게 큰 타구를 내줬지만 중견수 플라이로 잡은 뒤 마틴 프라도를 땅볼로 유도했다.
타구가 느려 처리하기가 어려웠지만 3루수 유리베가 잡자마자 1루에 송구, 아웃시키면서 호수비를 완성했다. 이에 류현진은 미소를 지었고 유리베의 허리를 두드려주며 화답했다.
류현진은 미겔 몬테로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지만 마크 트럼보를 우익수 플라이로 처리, 무실점으로 이닝을 끝냈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