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종국 기자]서울이 경남을 상대로 무득점에 그치며 4경기 연속 무승의 부진을 이어갔다.
서울과 경남은 12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8라운드서 득점없이 0-0으로 비겼다. 서울은 경남전 무승부로 4경기 연속 무승과 함께 1승3무4패(승점 6점)의 성적으로 11위에 머물렀다. 경남 역시 4경기 연속 무승을 이어가며 2승3무3패(승점 9점)를 기록하게 됐다.
서울은 하파엘이 공격수로 출전했고 에스쿠데로와 고요한이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이상협 고명진 오스마르는 중원을 구성했고 수비는 김치우 김주영 김진규 이웅희가 맡았다. 골문은 김용대가 지켰다.
경남은 보산치치와 스토야노비치가 공격수로 나섰고 김슬기와 김인한이 측면 공격을 지원했다. 최영준과 조원희는 허리진을 구축했고 수비는 김준엽 우주성 스레텐 이학민이 책임졌다. 골키퍼는 김영광이 출전했다.
양팀의 경기서 서울은 전반 24분 하파엘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서 오른발로 때린 슈팅이 골문 상단으로 향했지만 골키퍼 김영광의 손끝에 걸렸다. 이어 전반 29분 에스쿠데로가 페널티지역 정면서 때린 슈팅이 골문을 벗어났다. 경남은 전반 44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스토야노비치가 내준 볼을 보산치치가 오른발 로빙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크로스바를 맞췄고 양팀은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쳤다.
서울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이상협 대신 김현성을 투입해 공격 변화를 노렸다. 서울은 후반 8분 고요한의 크로스에 이은 김현성의 골문앞 헤딩 슈팅이 김영광의 선방에 막혀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놓쳤다. 이후 서울은 후반 14분 하파엘을 빼고 윤일록을 출전시켜 승부수를 띄웠다. 서울은 후반 16분 페널티지역 정면서 고요한이 때린 오른발 슈팅마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경남은 후반 22분 김인한 대신 송호영을 투입해 공격에 변화를 줬다. 경남은 후반 26분 보산치치가 페널티지역 왼쪽서 왼발로 강하게 때린 슈팅이 김용대에 막혔다. 이후 경남은 후반 39분 보산치치 대신 이재안을 출전시켜 총력전을 펼쳤다. 양팀은 경기종반까지 꾸준한 공격을 시도했지만 끝내 득점에 실패하며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서울 최용수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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