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홍명보호가 6월 아프리카 강호 가나를 상대로 2014 브라질월드컵 최종 평가전을 치른다.
대한축구협회는 13일 “가나와의 친선경기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나와의 경기는 미국 전지훈련지인 미국에서 6월 9일에 열리며, 경기 시간 및 장소는 확정되지 않았다. 협회는 경기시간과 장소가 정해지는 대로 발표할 예정이다.
가나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8위로 이번 월드컵에서 G조에 속해있으며 2006년 독일 월드컵 이후 3차례 연속 월드컵 무대에 올랐다. 독일 월드컵 16강, 2010년 남아공 월드컵 8강의 성적을 거뒀다.
이번 브라질월드컵 아프리카지역 2차예선에서 잠비아, 레소토, 수단과 편성된 D조에서 1위(5승 1패)로 최종예선에 진출, 이집트를 상대로 1, 2차전 합계 7-3(1차전6-1승, 2차전 1-2패) 승리를 거두며 본선에 진출했다.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의 우승컵을 4번이나 들어 올린 가나는 이번 월드컵 아프리카 지역예선에서 6골을 득점한 대표적인 스트라이커 아사모아 기안(알 아인FC) 외에도 주요 선수들 대부분이 유럽에서 활동하고 있어 아프리카 최고의 강팀으로 손꼽힌다. 월드컵을 준비하는 대표팀에 최적의 스파링 파트너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지금까지 가나와 총 5차례 맞대결을 펼쳐 3승2패로 근소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 가장 최근에는 2011년 6월 7일 평가전서 지동원, 구자철의 골로 2-1 승리를 거둔 바 있다.
[홍명보호. 사진 = 마이데일이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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