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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이대호가 소프트뱅크서 첫 홈런을 터트렸다.
소프트뱅크 이대호는 13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 오크돔에서 열린 2014 일본프로야구 오릭스와의 홈 경기서 4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3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이대호는 올 시즌 51타수 18안타 타율 0.353 5타점 7득점째를 기록했다.
이대호는 0-0이던 1회말 2사 주자 2루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볼카운트 2B2S서 유격수 땅볼로 돌아섰다. 1-0으로 앞선 4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섰다. 오릭스 선발투수 브랜든 딕슨을 상대로 볼카운트 2B1S서 4구째를 공략해 좌월 솔로홈런을 터트렸다.
이대호의 이날 홈런은 소프트뱅크 데뷔 첫 홈런이다. 그것도 지난해까지 몸 담았던 친정 오릭스를 상대로 만들어낸 홈런이라 의미가 있었다. 이대호는 그동안 타격감이 좋았으나 막상 첫 홈런이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13경기만에 첫 홈런을 기록하며 홈런 갈증을 완전히 해소했다.
이대호는 3-0으로 앞선 5회말 2사 2루 상황에서는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 출루했다. 그러나 후속 하세가와 유야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대호는 4-0으로 앞선 7회말에는 무사 2루 상황에서 토메이 다이키에게 루킹 삼진을 당했다.
소프츠뱅크는 오릭스에 4-1로 승리했다.
[이대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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