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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손흥민이 리그 3호 도움을 기록한 가운데 레버쿠젠이 헤르타 베를린을 꺾고 4위로 올라섰다.
레버쿠젠은 14일(한국시간) 독일 바이 아레나서 벌어진 2013-14시즌 분데스리가 30라운드서 베를린에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16승3무11패(승점51점)를 기록한 레버쿠젠은 리그 4위로 올라섰다.
선발로 출전한 손흥민은 풀타임을 뛰며 리그 3호 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해 11월 함부르크전 이후 5개월 만에 도움을 추가했다.
레버쿠젠은 경기 시작 37초만에 선제골을 넣었다. 도나티의 크로스를 키슬링이 헤딩으로 연결시켰다. 기선을 제압한 레버쿠젠은 전반 24분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브란트가 추가골을 터트리며 2-0을 만들었다.
이후 레버쿠젠은 전반 38분 베를린에 한 골을 내주며 1-2로 추격을 당했지만 끝까지 한 골 차 리드를 잘 지키며 승리를 거뒀다.
[손흥민. 사진 = LG전자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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