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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왼손 장타자’ 버바 왓슨(미국)이 2년만에 마스터즈 정상을 탈환했다.
왓슨은 14일(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장(파72, 7435야드)에서 열린 2013-2014 PGA 투어 제78회 마스터스 골프 4라운드(총상금 800만달러)서 보기 2개를 범했으나 버디 5개를 기록해 3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왓슨은 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왓슨은 2012년에 이어 2년만에 마스터즈 정상을 되찾았다. 또한, 지난 2월 노던트러스트오픈 이후 2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왓슨은 PGA 통산 6승째를 따냈다. 우승상금 162만달러(약16억8000만원)를 거머쥐었다.
왓슨은 3번홀(파4)에서 보기를 기록했다. 그러나 6,8,9번홀서 연이어 버디를 솎아내면서 단독선두에 올랐다. 왓슨은 10번홀서 보기로 주춤했지만, 13번홀서 버디를 낚으면서 우승을 확정했다. 왓슨과 함께 공동선두로 4라운드를 출발한 조던 스피스(미국)는 마스터즈 최연소 우승에 실패했다. 스피스는 8~9번홀서 연이어 보기에 그쳤고 12번홀서도 보기를 추가하면서 최종합계 5언더파 283타로 요나스 블릭스트(스웨덴)와 함께 공동 2위를 차지했다.
미겔 앙헬 히메네스(스페인)가 최종합계 4언더파 284타로 4위를 차지했다. 케빈 스태들러(미국)는 최종합계 이븐파 288타로 공동 8위를 차지했다. 아담 스콧(호주)은 최종합계 1오버파 289타로 공동 14위에 올랐다. 최경주(SK텔레콤)는 최종합계 6언더파 294타로 공동 34위를 차지했다.
[버바 왓슨. 사진 = 왓슨 트위터 캡처]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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