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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갑동이’가 2화 방송 이후 호평을 받고 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2일 방송된 ‘갑동이’ 2화는 유료플랫폼 기준 평균시청률 2.1%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1일 방송된 1화 시청률 1.8% 보다 0.3%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또 최고시청률은 2.6%를 기록했다. 최고의 1분을 기록한 장면은 오마리아(김민정)가 치료감호소에서 눈을 가리고 숨바꼭질 놀이하며 손 감촉으로 갑동이를 찾으려고 했던 장면이 차지했다.
‘갑동이’는 가상의 도시인 일탄에서 벌어진 연쇄살인사건을 배경으로 한 20부작 미스터리 감성 추적극이다. 17년 전 연쇄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를 지칭하는 ‘갑동이’를 추적하는 형사 하무염(윤상현)을 중심으로 ‘갑동이’에 대해 저마다의 사연을 지니고 있는 인물들의 얽히고설킨 관계와 스토리를 담았다.
2화 방송에서는 치료감호소에서 자신의 영웅인 실제 ‘갑동이’를 마주했던 사이코패스 성향을 지닌 류태오(이준)가 출소 직후부터 본색을 드러내며 살해 대상을 물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류태오는 자신의 정체를 숨긴 채 커피숍에 취직한 뒤 크리스마스이브 케이크을 들고 가는 여자를 대상으로 표적을 찾았다.
그리고 같은 날 한 여성이 케이크를 들고 집으로 향하다 살해되는 사건을 그렸다. 살해 방법과 시기는 과거 ‘갑동이’가 벌인 1차 사건과 일치해 해당 사건을 벌인 자가 진짜 갑동이거나 갑동이 카피캣(모방범죄)일지 모르는 상황이 벌어지면서 주인공들을 긴장케 했다.
'갑동이'는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으며 케이블 드라마라는 한계를 뛰어넘으며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tvN '갑동이' 2회 캡처. 사진 = CJ E&M]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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