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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배우 유오성과 김정태, 박두식이 영화 '내 심장을 쏴라'에 합류한다.
베스트셀러 작가 정유정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내 심장을 쏴라'는 이민기와 여진구에 이어 유오성, 김정태, 박두식, 한혜린, 신구, 송영창, 김기천까지 주요 캐스팅을 확정지었다.
먼저 '친구' '챔피언' '친구2' 등의 작품에서 선 굵은 연기로 특유의 존재감을 발휘한 유오성은 이번 영화에서 카리스마 넘치면서도 인간적인 매력을 지닌 정신병원 간호사 최기훈 역을 맡았으며, '7번 방의 선물' '깡철이' 등 수많은 작품을 통해 충무로 대표 감초 배우임을 입증한 김정태는 끊임없이 수다를 떠는 조울증 환자 김용 역을 맡았다.
또 영화 '전설의 주먹' '소녀무덤',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 '응급남녀' 등으로 최근 주목 받는 신예로 떠오른 박두식은 악질 보호사 점박이 역을 맡아 개성 넘치는 연기를 펼칠 예정이며, '기황후', 영화 '소녀무덤'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는 한혜린은 홍일점 간호사 윤보라 역으로 등장한다.
이밖에도 배우 신구는 모든 걸 꿰뚫는 혜안을 지닌 정신병원 환자 십운산 도사, 송영창과 김기천은 각각 정신병원 내 막강 권력자 렉터원장과 승민(이민기)을 또별이라 부르며 늘 승민의 등에 업혀 다니는 만식 씨 역에 캐스팅됐다.
'내 심장을 쏴라'는 정신병원에서 만난 스물 다섯 동갑내기의 질주하는 청춘을 유머와 감동으로 담아낸 작품이다. 내달 1일 크랭크인 예정이다.
[영화 '내 심장을 쏴라'에 캐스팅 된 유오성, 김정태, 박두식(왼쪽부터).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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