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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케이블채널 엠넷 ‘슈퍼스타K’가 시즌6로 시청자 곁에 찾아온다.
전 국민 노래 오디션 서바이벌을 표방한 ‘슈퍼스타K’가 시즌6를 내걸었다. 지난 12일 부산 지역 2차 예선 현장에는 수많은 지원자들이 자리를 메웠다. ‘슈퍼스타K6’ 측에 따르면 당시 비바람이 부는 악천후 속에서도 많은 참가자가 몰려 프로그램의 위상을 입증했다.
최근 엠넷 측이 공개한 사진 속에는 부산 벡스코를 빼곡하게 채운 수많은 참가자들이 자신의 차례를 기다리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또한 지난 시즌5 우승자 박재정과 시즌4 TOP4 출신 홍대광 등이 직접 현장을 찾아 특별공연을 펼쳐 열기를 더했다는 후문이다.
하지만 지난 시즌을 본 시청자라면 ‘슈퍼스타K6’에 대한 우려의 시선을 보일 수밖에 없는 것이 사실. 2009년 시즌1 우승자 서인국과 이듬해 우승자 허각과 준우승자 존박, 그리고 시즌3 울랄라세션과 준우승팀 버스커버스커, 시즌4의 로이킴과 딕펑스 등은 생방송 무대에서 기성 가수 못지않은 화려한 무대매너 및 스타성을 보이며 억대의 상금을 받으며 그 인기를 연이어 누렸다.
하지만 지난해 ‘슈퍼스타K5’는 무려 198만 명이 넘는 지원자가 응모하는 큰 규모의 오디션으로 시작했으나 그동안 쌓아온 명성에 비해 실질적인 실력자들을 배출하지 못했다는 아쉬움을 남겼다. 또한 실력보다 사연에 얽힌 지원자 혹은 스펙이나 화려한 지원자들을 조명해 단발적인 이슈에 그쳤다는 것은 ‘슈퍼스타K’의 한계를 지적하게 했다.
‘슈퍼스타K’는 숱한 논란을 양산해왔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화제를 몰고온 이슈 프로그램임에는 분명하다. 이에 시즌6를 내건 엠넷의 포부 또한 기대되는 점. ‘슈퍼스타K6’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와의 전화통화에서 “이번 시즌에서는 모든 시즌을 함께한 연출자인 김무현PD가 전면에 나선다.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의 유호진PD가 적은 연차에도 젊은 감각으로 새로운 웃음을 주듯 김무현PD 또한 그동안 곁에서 ‘슈퍼스타K’를 해왔던 경험과 젊은 감각으로 잘 해내리라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엠넷 ‘슈퍼스타K6’는 지난 3월 6일 참가자 접수를 시작으로 부산, 인천, 울산, 전주, 분당 등 각 지역을 오가며 약 3개월에 걸친 예선 대장정이 진행될 예정이며 오는 8월 22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슈퍼스타K6' 부산 2차 예선. 사진 = CJ E&M]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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