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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뮤지컬 '블랙메리포핀스가 3번째 앵콜 공연을 확정하고 일본 라이선스 계약까지 체결했다.
뮤지컬 '블랙메리포핀스'는 1926년 독일의 저명한 심리학자인 그라첸 박사의 대저택 화재사건으로 인한 미스터리한 살인사건에 얽힌 네 남매와 사건 이후 사라진 유모의 이야기를 그린 심리 추리 스릴러로 수많은 관객들을 매료시킨 최고의 소극장 창작뮤지컬.
'블랙메리포핀스'는 지난 해 동국대학교 이해랑 예술극장에서의 재연 이후 올해 6월 10일부터 아트원 씨어터 1관으로 돌아와 다시 한번 대학로에서의 흥행 열풍을 이어갈 예정이다.
연습 시작을 앞두고 준비에 한창인 뮤지컬 '블랙메리포핀스'는 대학로에서의 세 번째 시즌을 목전에 두고 더욱 성숙한 작품을 선보이기 위해 모든 제작진이 준비 단계부터 열성을 기울이고 있다는 후문이다.
또 '블랙메리포핀스'는 국내 시장을 넘어 일본 뮤지컬 시장까지 진출해 일본 최고 극단인 토호 극단과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7월 5일 도쿄 세타가야 퍼블릭 씨어터에서 일본 초연을 앞두고 있다.
'엘리자벳', '미스 사이공' 등 대형 뮤지컬 라이선스를 가지고 있는 토호 극단은 작년 앵콜 공연 당시 직접 한국을 방문, 수 차례의 관람을 통해 '블랙메리포핀스'만의 이야기에 매료되어 일본 뮤지컬 시장에서는 유례없는 한국 소극장 창작 뮤지컬과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특히 이번 일본 초연은 일본의 3대 거장 연출 중 하나로 꼽히는 스즈키 유미 연출의 지휘 아래 올려지게 되어 더욱 많은 이들의 관심과 기대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블랙메리포핀스'의 극본, 작곡, 연출을 모두 맡아 재능을 인정받은 서윤미 연출과 일본 라이선스 초연의 스즈키 유미 연출은 각국의 주목 받는 여성 연출가로 두 연출가의 저력이 '블랙메리포핀스'를 통해 얼마나 발휘될 수 있을지 많은 이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일본 라이선스 공연 초연과 국내 세 번째 시즌 오픈까지 두 개의 출발선을 앞에 둔 뮤지컬 '블랙메리포핀스'는 오는 6월 10일부터 8월 31일까지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 아트원 씨어터 1관에서 공연된다.
[뮤지컬 '블랙메리포핀스' 포스터. 사진 = 아시아브릿지컨텐츠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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