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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영화 '방황하는 칼날'이 이틀 연속 '캡틴 아메리카:윈터 솔져'를 제치고 박스오피스 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방황하는 칼날'은 지난 15일 하루 전국 525개 스크린에서 4만1814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54만4125명이다.
'방황하는 칼날'은 14일부터 이날까지 이틀째 '캡틴 아메리카:윈터 솔져'를 근소한 차이로 앞서고 있는 상황. 최근 불거진 청솔학원의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 논란과는 별개로 영화를 찾는 관객들의 발길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방황하는 칼날'은 한 순간에 딸을 잃고 살인자가 되어버린 아버지, 그리고 그를 잡아야만 하는 형사의 가슴 시린 추격을 그린 드라마다. '백야행' '용의자X의 헌신' 등을 집필한 히가시노 게이고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배우 정재영과 이성민이 주연을 맡았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2위는 전국 659개 스크린에서 3만8255명의 관객을 모은 '캡틴 아메리카:윈터 솔져'가 차지했다. 이어 전국 362개 스크린에서 1만6430명의 관객을 동원한 '선 오브 갓'이 박스오피스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영화 '방황하는 칼날' 포스터. 사진 = (주)에코필름 제공]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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