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0명 탑승 여객선 진도 부근 해상서 침몰 중

[마이데일리 = 온라인뉴스팀]350여명이 탑승한 여객선이 경남 진도 부근 해상에서 침몰 중이다.

16일 YTN 보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인천에서 출발한 여객선 세월호(6325톤)이 전복됐다. 16일 오전 8시께 해경에 신고가 접수됐으며, 탑승객 대부분은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떠나던 안산 단원고 학생과 교사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여객선은 경남 진도군 관매도 부근에서 침몰 중이며, 현재 90% 이상 기울어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승객들은 실내에서 구조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으며, 현재까지 정확한 피해 상황은 알려지지 않았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안개 때문에 암초에 부딪힌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해경 측은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긴급 출동해 헬기 등을 동원해 구조 활동 벌이고 있다.

[침몰 중인 세월호. 사진 = KBS '뉴스특보'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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