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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축구국가대표팀의 홍명보 감독이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MBC의 해설위원으로 나서는 후배 안정환과 송종국에게 조언을 건넸다.
홍 감독은 16일 MBC '다큐스페셜-축구에 미치다(가제)' 촬영을 위해 MBC를 방문했다.
이날 홍 감독의 촬영 현장에는 방송인 김성주와 송종국, 안정환도 함께 하며, 홍 감독의 인터뷰 내용을 꼼꼼히 메모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또 홍 감독은 안정환, 송종국을 만나 "중계방송 나가는 걸 봤다. 열심히 하더라. 아직 중계복이 좀 어색하긴 하지만 기대가 크다. 우리 (대표팀)보다 너희들이 정신력이 더 강한 것 같다"며 격려의 말을 건넸다.
이어 홍 감독은 "(해설은) 너희들의 생각대로 하면 된다. 좋은 얘기만 하면 안 되고 쓴 소리도 해라. 쓴 소리를 듣는 게 전혀 불편하지 않다. 그건 바로 너희들의 역할이다. 대표팀 선수들이 제대로 역할을 못하는 걸 얘기하지 않으면 그 역시 너희들의 역할을 못하는 거다. 시청자들에게 정확하게 알려줘라"라며 후배 해설위원들의 부담감을 덜어주는 모습도 보였다.
끝으로 김성주는 홍 감독에게 최근 월드컵 8강 진출을 응원하는 의미에서 한라산 등반을 진행한 사실을 알렸고, 이를 들은 홍 감독은 "우리 대표팀을 위해 산을 오르며 응원을 해 줬는데, 왜 그게 부담스럽겠냐. 8강을 간다는 자세로 준비하겠다. (8강 응원 행사는) 정말 아주 많이 고마운 일이다. 특히 안정환 위원의 체력 상태가 정상 등반하기엔 무리일 텐데…"고 농담을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홍 감독의 인터뷰가 함께 하는 '다큐스페셜-축구에 미치다'는 오는 6월 방송 예정이다.
[안정환, 김성주, 홍명보, 송종국(왼쪽부터). 사진 = M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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