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JTBC 앵커에 대한 비난 여론이 들끓고 있다.
16일 JTBC에서는 뉴스특보로 여객선 세월호 침몰 소식을 전했다.
이날 앵커는 구조된 안산 단원고등학교 여학생을 인터뷰하던 중 단원고 2학년 정차웅 군의 사망 소식을 전했고, 이를 통해 친구의 죽음을 알게 된 여학생은 울음을 터뜨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후 JTBC 앵커에 대한 비난 여론이 쇄도했다. 배려 없는 경솔한 언행이었다는 것.
실제 해당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JTBC 홈페이지에 "아이한테 무슨 소리야? 왜 그랬어?", "이건 폭력이나 마찬가지다", "아나운서분 제정신입니까?", "이제 막 기운 차리고 정신이 돌아온 어린 학생한테 친구가 죽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냐는 말을 하는 게 올바르냐?" 등의 글을 남기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이날 오전 8시 45분께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해상에서 '세월호'가 침몰했다. 이로 인해 2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현재 구조작업이 진행 중이다.
[친구의 사망 소식을 전한 JTBC 앵커에게 비난의 목소리를 높인 네티즌들. 사진 = JTBC 홈페이지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