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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온라인뉴스팀]해양 경찰 측이 진도 해상에서 침몰한 세월호의 탑승객 수와 구조, 사망, 실종 인원 수를 정정하고 나섰다.
여객선 세월호가 16일 오전 8시 55분 경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했다. 이날 오후 해경 측의 발표에 따르면 이날 사고로 탑승자 459명 중 2명이 사망했고, 164명이 구조됐으며, 나머지 293명은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 가운데 사망자는 수학여행을 위해 제주도로 향하던 안산 단원고등학교 2학년 정차웅(17)군과 청해진 해운 소속 승무원 박지영(22)씨로 파악됐다.
당초 중앙재난대책본부는 총 탑승객 수 477명에 이 중 368명을 구조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다시 이 수치를 정정해 구조자 수가 164명으로 줄었고, 실종자 수는 크게 늘었다.
이경옥 안전행정부 2차관은 긴급 브리핑을 갖고 "현장에서 아직도 구조 작업이 벌어지고 있고 해군 해경 민간이 모두 구조에 나서 곳곳에서 혼선이 빚어져 오차가 발생했다"며 "정확한 구조 상황을 파악하는대로 다시 알려드리겠다"고 설명했다.
현재 사고 해역에는 해군 특수부대 SSU(해난구조대)가 투입돼 선박 진입을 시도하며 구조 작업에 한창이다. 그러나 수온이 섭씨 11도로 3시간 이상 생존하기는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나머지 승객들의 생존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사고 현장에는 주변 어선들까지 조업을 중단하고 구조 작업에 동참했다.
무사히 구조된 생존자들의 증언이 이어지면서 정확한 사고 원인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관련 당국은 쿵 소리와 함께 침수가 시작됐다는 증언으로 암초에 부딪혔을 가능성에도 무게를 두고 사실 여부를 파악 중이다.
한편 청해진해운 소속 세월호는 1994년 건조돼 2012년 12월에 국내에 도입됐다. 국내 첫 취항일은 3월 15일이며, 전장 146m 선폭 22m 총톤수 6825t 규모로 정원은 921명이다.
[진도 인근 해역에서 침몰한 세월호. 사진 = KBS '뉴스특보'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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