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넥센 좌완투수 앤디 밴헤켄의 호투는 계속된다.
밴헤켄은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와의 경기에서 6⅓이닝 5피안타 무실점으로 쾌투, 시즌 3승째를 거뒀다. 넥센은 5-2로 승리, 7연승을 질주했다.
이날 밴헤켄은 외국인 포수 비니 로티노와 찰떡궁합을 자랑하며 승리를 올렸다. 106개의 공을 던진 그는 최고 구속 145km의 직구를 비롯해 포크볼, 체인지업, 커브 등을 구사하며 LG 타자들의 득점을 막았다.
경기 후 밴헤켄은 "경기 초반 야수들이 점수를 뽑아준 덕분에 편안하게 던질 수 있었다. 야수들에게 고맙다"라면서 "팀이 연승을 이어갈 수 있도록 보탬이 된 것이 만족되지만 개인적으로는 제구가 잘 되지 않은 점이 약간의 아쉬움이 남는다"라고 자신을 냉정하게 돌아보기도 했다.
이어 포수 로티노와의 호흡에 대해 "로티노와는 지난 경기보다 더 안정감 있었고 볼배합이 좋았다"라고 밝힌 그는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QS)인데 앞으로도 계속 이어가고 싶다"라고 꾸준한 투구를 바랐다.
[넥센 선발 벤헤켄이 16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넥센의 경기에서 역투하고 있다. 사진 = 잠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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